오비맥주가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전국 주류도매사의 구매대금을 연장 또는 분할상환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의 재확산,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등 소상공인과 주류도매사에 거듭 악재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고통을 분담하고 함께 극복해 나가기 위한 취지다.
앞서 오비맥주는 코로나 위기가 심각했던 지난 3월에도 업계 최초로 전국 주류도매사를 대상으로 구매대금 상환 기간을 연장한 바 있다. 또 대구·경북지역 집단감염이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의료진들을 위해 선제적으로 마스크, 손 세정제 등 10억원 상당의 구호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오비맥주는 앞으로도 1위 맥주 기업답게 소상공인을 포함한 주류업계 전체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