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MCU) 영화 ‘블랙 팬서’의 주인공 ‘티찰라’ 역 등 다수의 영화에서 열연한 흑인 배우 채드윅 보스먼이 지난 28일 암으로 사망했다. 향년 43세.
주요 외신에 따르면, 보스먼의 홍보 담당자인 니키 피오라반테는 그가 자신의 집에서 아내와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
그의 가족은 성명을 통해 보스먼이 4년 전인 2016년에 대장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보스먼은 생전 자신의 진단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가족들은 “진정한 투사인 채드윅은 이 모든 것을 끈기있게 견뎌냈고, 여러분이 너무나 사랑하는 많은 영화를 만드는데 기여했다”며 “티찰라 왕을 블랙팬서에서 소생시킨 것은 그의 경력의 영광이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