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이 유엔(UN) 총회 주간 큐레이션 매거진 ‘뷰티 인사이드 3호’로 2020 서울 아트 북 페어 ‘언리미티드 에디션 12’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09년 시작된 서울 아트 북 페어는 작가와 제작자, 독자들이 만나 교류하는 독립출판계 최대 축제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뷰티 인사이드는 아모레퍼시픽이 출판사 로우프레스와 함께 유엔총회 주간을 기획·취재해 만든 매거진이다. 매년 가을,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 주간 동안 얻은 정보와 영감을 아모레퍼시픽의 시선으로 전달하고, 현장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 일상 속 아름다운 삶의 의미를 들여다본다.
이번 뷰티 인사이드 3호는 ‘기후변화’를 주요 의제로 다룬 2019년 유엔총회의 이모저모를 담았다. 특히 뉴욕에서 청소년 기후파업을 전개하는 ‘Zero Hour NYC’의 공동 수석 기획자 레이철 리, 혁신적 패키지 프리 라이프를 열어가는 ‘LOOP’의 부대표 클레멘스 슈미드, 뉴욕 전역을 연결하는 도로로 지속가능한 도시를 그리는 ‘Brooklyn Greenway Initiative’의 테리 카르타 등 지구를 지키려는 각계 인사들의 노력을 조명했다.
뷰티 인사이드 3호는 국내 대형·독립서점은 물론 대만, 일본의 유명서점에서 판매 중이다. 판매 수익금은 비영리 환경보전기관인 세계자연기금(WWF)에 기부, 지속가능개발목표인 ‘해양 생태계’ 보호에 쓰일 예정이다.
이희복 아모레퍼시픽 커뮤니케이션 유닛장은 “아모레퍼시픽은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 유엔과 국제사회가 제시하는 지속가능개발목표 이행에 앞장서고 있다”며 “뷰티 인사이드 3호를 통해 지구의 평균기온 상승폭을 1.5℃ 이하로 낮추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