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가 위(胃) 건강 발효유 ‘윌’의 출시 20주년을 기념해 특허 유산균을 20배 강화한 새로운 제품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00년 첫 선을 보인 윌은 발효유가 장(腸)에 좋다는 일반적 통념을 깨고 2019년 기준 누적 판매량 41억개를 달성했다. 이는 1초당 7개씩 팔린 것으로, 국민 1인당 매년 4개 이상 마신 셈이다. 출시 이후 누계 매출액은 4조2000억원에 이른다.
새로운 윌은 특허 유산균 ‘HP7’의 함유량을 기존 10배에서 20배로 늘려 기능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한국야쿠르트 측은 설명했다.
HP7은 한국야쿠르트 중앙연구소에서 분리한 식물 유래 유산균이다. 800여종의 유산균 중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하 헬리코박터균)’과 결속력이 높은 유산균 7종을 의미한다.
스페셜 패키지도 선보인다. 특허 유산균 20배를 강조한 ‘X20’과 함께 ‘축제 분위기’를 부각시키는 불꽃을 형상화했다.
이 밖에 윌 20주년을 기념한 소비자 이벤트도 실시한다. 퀴즈와 라벨 뜯기 이벤트를 통해 에어팟 50명, 백화점 상품권 500명 등 푸짐한 경품을 지급하며, 기간은 오는 10월 말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온라인 몰 ‘하이프레시’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