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군수 오도창) 공무원 20여명(주민복지과)은 25일 농작물 수확기를 앞두고 코로나-19 장기화 및 농가주 입원으로 인해 고추수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일손 돕기는 수비면 김 모 씨 농가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해당농가는 코로나19의 장기화와 및 최근 사고로 인한 농가주 입원으로 2,337㎡규모의 고추밭의 고추수확이 더욱 어려워지게 돼 발을 동동 구르던 차였다.
해당 농가에서는 “코로나-19확산으로 인해, 고추수확작업을 하려고 사람을 구해도 사람이 구해지지 않았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농가 주까지 입원을 하게 돼 난감해 하고 있던 차에 영양군 주민복지과직원들의 도움으로 적기에 고추를 수확할 수 있게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일손 부족으로 농작물 수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도움이 되도록 일손 돕기 등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