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은 육가공 제품군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성장했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홈쿡’ ‘캠핑’ 트렌드로 간편식 판매가 크게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B2C 제품을 꾸준히 강화한 결과 올 상반기 육가공 B2C 매출이 전년비 40% 이상 성장했다.
지난 2018년에 출시한 ‘그릭슈바인 비프함박스테이크’는 가장 높은 판매고를 보였다. 올 상반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600% 이상 성장했다. 호주산 쇠고기와 국내산 돼지고기를 황금비율로 배합해 진한 육즙을 느낄 수 있으며, 달콤한 데미그라스 소스를 넣어 감칠맛을 더했다.
‘그릭슈바인 필라프(냉동밥)’와 ‘핫도그’ 판매량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쿠팡 등 온라인 채널 입점을 통해 구매 편의를 높여 매년 평균 40%의 매출 상승을 보였다. ‘크리스피치즈 핫도그’ ‘감자핫도그’도 추가로 출시해 소비자 선택을 다양화했다.
최근에는 ‘삼립잇츠’를 통해 육가공 간편식 ‘미트로드’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세계 각국의 대표적인 육류 요리를 어디서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순살학센 슬라이스’ ‘참나무 반달삼겹’ ‘동파육 슬라이스’까지 총 3종으로 구성됐다.
SPC삼립 관계자는 “파리바게뜨, 던킨도너츠 등 계열사에 공급하는 샌드위치용햄, 소시지 등의 매출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하반기 에어프라이어 전용 제품 출시 등 육가공 간편식 카테고리를 더욱 다양화해 오는 2023년까지 매출 12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