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의 한국조선해양이 12일 국내 선사인 대한해운과 총 4400억원 규모의 LNG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17만4000㎥급으로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해 2023년 하반기 선주사에 인도할 예정이며, 이후 글로벌 에너지 기업인 쉘(Shell)사의 용선용으로 투입된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이중연료 추진엔진(X-DF)과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가 탑재돼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뿐 아니라, 공기윤활시스템과 LNG재액화 기술도 적용됐다.
이로써 한국조선해양은 올 하반기 들어서만 LNG선 6척, PC선 6척, 여객선(RO-PAX) 1척 등 총 13척, 14.2억달러 규모 선박 수주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