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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웹툰 ‘복학왕’이 여혐?…청와대 청원에 ‘나 혼자 산다’ 하차 요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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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한준기자 |  2020.08.13 11:01:23

기안84.(사진=연합뉴스)

만화가 겸 방송인 기안84(본명 김희민·36)이 여성 혐오 논란에 휩싸였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웹툰 연재 중지 청원이 올라오는가 하면, ‘나혼자 산다’ 하차 요구도 나오고 있다.

기안84는 최근 웹툰 ‘복학왕’ 연재를 재개했는데, 새 에피소드 ‘광어인간’에서 여주인공 봉지은이 우기명이 다니는 기안그룹에 인턴으로 들어가 정직원으로 입사하는 과정이 문제가 됐다.

지난 11일 공개된 복학왕 303화에서 스펙이 부족한 여성 인턴이 남자 상사와 성관계를 가진 뒤 정직원이 된 듯한 내용이 포함된 것. 40대 노총각 회사 직원이 인턴인 봉지은에게 “누가 널 뽑아준대”라고 빈정거렸지만 이후 봉지은은 해당 그룹에 정식 입사했는데, 이 과정에서 일부 네티즌들은 “봉지은이 남자와의 성적 관계를 통해 입사했다는 내용 아니냐”고 추정했고, 이러한 이야기 전개가 여성 비하라는 비난이 제기됐다.

304화에서는 여주인공 봉지은은 회사 회식자리에 참여해 배 위에 얹은 조개를 돌로 깨부시는 장면이 나왔는데 이 역시 논란이 됐다. 이 장면에는 “열심히 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 학벌이나 스펙, 노력 그런 레벨의 것이 아닌 그녀의 세포 자체가 업무를 원하고 있다”는 글이 쓰여져 있었다.

논란이 불거지며 일부 내용이 수정됐지만 여전히 일부 네티즌들은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기안84의 웹툰 연재를 중지해달라는 글이 올라왔으며, 그가 출연 중인 MBC TV ‘나 혼자 산다’ 시청자 게시판 등에도 하차를 요구하는 게시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한편, 기안84 소속사와 ‘나 혼자 산다’ 측은 이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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