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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깡 스낵’ 매출 껑충…월 매출 1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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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전제형기자 |  2020.08.12 10:10:24

농심, 깡 스낵 4종. (사진=농심)

농심이 가수 비를 모델로 선보인 새우깡 광고가 유튜브에서 40여일 만에 조회수 270만건을 돌파하고, 댓글도 2300개 넘게 달리며 화제를 이어가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온라인에서 소비자들은 ‘광고 보다가 새우깡이 너무 먹고 싶어 사러 나왔다’ ‘오랜만에 깡 4종을 싹쓰리 했는데 먹어보니 이만한 과자가 없다’ ‘직접 검색해서 본 광고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새우깡 광고에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와 같은 새우깡의 인기는 농심 깡 스낵 전체의 매출 상승으로 직결됐다. 농심의 새우깡과 감자깡, 양파깡, 고구마깡 등 ‘깡 시리즈’ 4개 제품의 7월 한달 매출액 합이 역대 최초로 100억원을 넘긴 것. 이는 지난해 월 평균 판매금액 71억원보다 40% 이상 성장한 수치로 깡 스낵 출시 이후 최대 기록이다.

농심 깡 스낵의 인기는 지난 5월 시작된 ‘깡’ 이슈를 잘 활용한 덕분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온라인에서 새우깡이 ‘밈(meme)’ 현상과 함께 인기를 끌자 농심은 비를 광고 모델로 발탁하고, 적극적으로 방송 PPL을 진행하는 동시에 일반인이 참여하는 새우깡 챌린지를 기획하는 등 발 빠른 마케팅을 진행하며 열풍을 이어갔다.

농심 관계자는 “새우깡뿐만 아니라 나머지 깡 스낵들의 인지도가 올라간 덕분에 판매가 대폭 늘어났다”며 “조만간 새우깡 챌린지 공모전 응모작을 활용한 광고를 공개할 예정인 만큼 깡 스낵 열풍이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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