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이 홍콩 거래소에 차이나 반도체 ETF와 차이나 로봇&AI ETF 2종을 상장한다고 7일 밝혔다.
‘글로벌X 차이나 반도체 ETF (Global X China Semiconductor ETF)’는 정부의 강력한 재정 및 정책지원을 바탕으로 성장이 예상되는 중국의 주요 반도체 관련 종목에 투자한다. 기초지수 FactSet China Semiconductor Index는 7월 말 기준 지난 1년간 111.7% 수익률을 기록했다.
‘글로벌X 차이나 로봇&AI ETF (Global X China Robotics & AI ETF)’는 중국의 로봇 및 인공지능 관련 종목에 투자하며 FactSet China Robotics & Artificial Intelligence Index를 추종한다.
두 개 ETF 모두 최대 25개 종목에 투자하며 종목별 투자한도는 7%다. HKD와 USD 두 가지 통화로 거래 가능하도록 구분된다. 국내 투자자들도 미래에셋대우 등 해외주식 거래가 가능한 증권사를 통해 투자할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홍콩) 이정호 사장은 “투자자들은 이번 상장하는 ETF를 통해 성장이 예상되는 중국 반도체 및 로봇&AI 기업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중국시장에 진입하는 투자자들에게 신성장 테마를 바탕으로 투자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