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가 지난 5일 안산 호텔 스퀘어에서 롯데칠성음료, 스마트에너지플랫폼협동조합과 함께 ‘대・중소 상생협력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소기업 우수기술의 대기업 진출 지원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반월・시화 소재 127개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협동조합은 산업단지공단의 중소기업 지원 산학연 네트워크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구성됐다. 에너지 효율화 및 탄소배출 저감 분야의 우수기술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는 협동조합 에너지 효율화 기술의 롯데칠성음료 생산공장 확대 적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조합 중소기업들의 안정적인 수익 확보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협약 체결 후 롯데칠성음료와 협동조합은 군산공장 냉열 기술 공급계약에 서명식을 가졌다. 광주 오포공장에 이어 두 번째 계약 체결이다.
아울러 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와 롯데칠성음료는 중소기업의 우수기술과 대기업을 이어주는 협력 모델 구축을 통한 산업단지 대・중소 상생 기반을 마련하고, 향후 탄소배출 저감 기술의 확대 적용을 통해 친환경 산업단지 조성 기반에 공동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 최종태 본부장은 “앞으로도 롯데칠성음료와 협동조합의 모범사례와 같이 대・중소 상생의 협력의 장이 굳건히 자리를 잡아 산업단지 중소기업의 우수기술들이 대기업에서 적극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