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0년도 마이데이터 실증 서비스 지원사업에 소상공인 분야의 실증사업자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신한카드가 참여한 소상공인 마이데이터 실증사업은 참여기관이 보유한 매출, 상권, 부동산 거래정보에 소상공인이 직접 제공하는 권리금, 임대료 등 데이터를 통합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던 소상공인 대상 맞춤형 신용평가를 실행한다. 대출 중개 기능을 통해 고객에게 유리한 조건의 금융 서비스를 추천해 제공하겠다는 복안이다.
이 사업을 통해 사각지대에 있던 소상공인의 점포가격 적정성, 합리적 임대료 책정 등 소상공인의 점포거래 정보에 관한 입체적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창업자를 비롯한 임대인 등 상가부동산 거래 참여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소상공인 마이데이터 실증사업은 소상공인 연합회를 주축으로 제로페이 운영사인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전국 공인중개사 데이터 보유기관인 ‘코렉스플래닝’ 등 7개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신한카드 측은 이번 사업을 기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사업 영위를 위해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모색하는 등 금융데이터를 활용한 데이터 경제 가속화를 추진하겠다며, 신한금융그룹의 네오(N.E.O, New Economic growth supporting Operations) 프로젝트와 연계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혁신적 금융을 선도함으로 금융 신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사회적 역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