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으로 말하는 나의 인생’ 강의가 목포제일정보중고등학교 전산실에서 지난 27~28일 개강했다.
이 영상강의는 스마트폰을 통해 영상을 촬영 편집하여, 동영상을 통해 나를 표현할 수 있도록 배우는 시간이다.
학습자가 영상에 담고 싶은 주제를 다양한 시각으로 접근해 동영상으로 제작하고 시사회를 통해 자아성취감을 형성할 수 있는 플랫폼 형성을 목적으로 한, 2020년도 전남 평생교육활성화 공모사업이다.
스마트폰 및 영상 편집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자서전 및 지역사회의 소식을 전달하는 매체로써, 글자가 아닌 영상을 통하여 나를 표현할 수 있도록 제작된 영상은 시사회 및 유튜브를 통해 지역사회와 의사소통을 할 계획이다.
영상편집에 관심이 있는 목포인근 지역민을 대상으로 모집했으며 영상제작 기초과정과 프리미어 cc편집, 유튜브영상업로드 등을 배우게 된다. 월요일 반 화요일 반 20명씩 40명이 참여했으며, 매주 1회 3~4시간씩 공부하고 12월 19일 시사회를 계획하고 있다.
지난 해 영암으로 귀향후 목포제일정보중학교 1학년에 입학후 영상강의를 신청한 박*신(67세)씨는 “요즘 본인에게 가장 소중한 물건이 책가방이라고 소개했다. 영상 촬영과 편집을 배워, 본인의 인생을 동영상에 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중학교 야간반의 김*란(64세)씨는 “여행을 좋아해서 촬영해 둔 사진이 많은데, 동영상 강의를 통해 모아둔 사진을 편집해서 자기만의 동영상을 만들고 싶다”고 참여 동기를 말했다.
스토리보드 작성, 영상기획서 작성, 편집프로그램 기초기능익히기 등 교육을 담당하는 강사는 목포제일정보중고 컴퓨터 담당 오인록 교사와 외부 초빙 오영아 동영상 전문 강사이다.
목포제일정보중고등학교 부설 평생교육원이 주관하는 영상 강의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단순히 사진촬영만을 했던 일반인들이 동영상으로 ‘나를 표현’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