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가 상반기 고객들의 카드 이용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소비 행태 변화 키워드를 ‘거리 두기(DISTANCE)’로 전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분석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와 3밀(밀폐∙밀집∙밀접) 회피 경향이 불러온 소비 변화 양상을 살펴보고자 진행됐다. 분석 결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 업종의 성장 등 생활의 디지털화(Digitalization)와 함께 여가 장소도 실내보다는 실외를 선호하는(Inside-Out) 모습이 나타났다.
외식은 규모는 소규모로 축소되고(Small-Socializing) 1인 가구 증가와 디지털 기술 발달로 최근 몇 년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던 비대면 결제의 증가세(Through)는 한 층 가속화됐다. 오프라인 음식점을 통한 외식이 식료품점, 온라인 식품관, 밀키트 등으로 대표되는 집밥 업종으로 대체(Alternative)되는 추세와 출퇴근 시간대 분산 등 새로운 생활 패턴의 변화(New Normal)도 보였다.
원거리보다는 집 근처에서 필요한 소비를 하는 근거리 소비(Closer)가 확대되고 온라인을 통한 교육의 성장(Educational Change)도 나타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