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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기내 헤파필터 특별 점검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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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정의식기자 |  2020.07.27 17:17:23

서울시 강서구 공항동 소재 대한항공 본사 격납고에서 보잉 747-8i 항공기 헤파 필터를 교체하고 있는 모습.(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코로나19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한 기내 환경을 만들기 위한 항공기 기내 공기순환 시스템 및 헤파필터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항공기 공기순환 시스템에 장착된 헤파필터의 장착 상태 및 오염 여부를 점검하는 한편 점검 결과에 따라 교체 작업을 했으며, 공기순환 팬(Fan)의 정상 작동 여부를 점검하는 등 공기순환 시스템의 전반적 성능도 확인·점검했다는 것.

대한항공은 헤파필터가 재순환되는 공기를 걸러 기내를 바이러스 청정 환경을 만드는데 일조하고 있으며, 항공기 탑승부터 도착까지 끊임없는 공기 순환 시스템과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공기 흐름이 코로나19 감염 확산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헤파필터는 먼지나 바이러스, 박테리아 같은 각종 입자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고성능 필터다. 0.3㎛(마이크로미터)보다 큰 입자는 헤파필터의 내부 섬유부를 통과하지 못하고, 0.3㎛보다 더 작은 입자의 경우 공기의 흐름 또는 속도에 따라 필터 내부 섬유부에 달라붙게 되어 100%에 가깝게 통과를 막는 원리다. 이 때문에 헤파필터는 멸균 상태가 유지되어야 하는 병원의 수술실이나 무균실 및 의학실험실 등에 활용된다.

항공기에 장착된 헤파필터는 병원에서 사용하고 있는 가장 높은 등급의 필터여서 기내에서도 병원 무균실과 마찬가지로 미세한 박테리아나 바이러스의 99.9% 이상 여과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대한항공은 헤파필터가 최적의 성능을 낼 수 있도록 하는 적정 교환 주기를 설정해 교체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9년 기준으로 약 10억원에 가까운 비용이 헤파필터 교체에 소요된다고 덧붙였다.

또, 모든 항공기에 대해 감염병 예방법 시행규칙에 따른 정기·비정기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존 보딩(Zone Boarding)을 통한 승객간 접촉 최소화, 전 노선 마스크 착용 시행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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