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가 공과대학과 KU융합과학기술원 ‘인간-이동체 인터페이스연구단’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0년도 무인이동체 원천기술 개발사업’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2020년 무인이동체 원천기술개발사업은 차세대 무인이동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혁신적 원천기술 확보와 기술 경쟁력 제고를 위해 추진된다. 사업 기간 7년, 사업비 규모 총 71억4000만원이 지원된다.
건국대 인간-이동체 인터페이스연구단은 운용자와 무인이동체 간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구축하고, 운용자와 무인이동체 간 상호작용을 통해 쉽고 안전한 운용을 가능하게 하는 운영자-무인이동체 간의 효율적인 의사소통 기술을 개발한다고 설명했다.
무인이동체 운용 친화성 향상을 위한 가상환경/가상현실 기술개발과 무인이동체 안전운용을 위한 운용자 친화적 인터페이스 기술개발을 수행한다. 1세부 과제책임자 이재우 교수(항공우주정보시스템공학과)를 비롯하여 김형석 교수(스마트ICT융합공학과), 이향원 교수(컴퓨터공학과)가 공동연구를 수행한다. 연구단은 산‧학 컨소시엄으로 건국대, 국민대, 서강대, 조선대, 아주대, 인천대 6개 대학과 누리항공시스템, 드론맵, AR-BRIDGE, 위맵 4곳의 산업체가 참여한다.
건국대 김상호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AR, VR, 멀티모달, AI 등 신기술을 무인이동체에 조기 적용함으로써 다양한 육·해·공 무인이동체를 원거리나 비가시권에서 운용하는 것이 가능한 혁신적 인터페이스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개발된 기술은 향후 도심항공교통 등 미래교통체계 및 다양한 드론활용서비스 산업에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