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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GS25, ‘편의점 샛별이’ 인기에 매출 30.5% 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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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전제형기자 |  2020.07.08 09:53:51

베트남 GS25에 설치된 편의점 샛별이 촬영 부스에서 현지 고객들이 인증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GS리테일)

GS25가 드라마 ‘편의점 샛별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8일 GS리테일에 따르면, 베트남 GS25의 최근 2주간(6월 23일~7월 6일) 매출은 전월 같은 기간 대비 30.5% 신장했다.

이는 GS25가 제작 지원을 맡은 편의점 샛별이가 글로벌 인터넷 동영상 제공 서비스(OTT) 플랫폼 아이치이(iQIYI)를 통해 베트남에서 방영됨과 동시에 큰 화제를 모으며, 드라마 주요 배경이 되는 GS25를 방문하는 베트남 현지 고객이 급증했기 때문이라는 것.

이에 베트남 GS25는 방문 인증 사진을 남기려는 현지 고객을 위해 매장 입구에 편의점 샛별이 기념 촬영 부스를 특별 설치했다. 해당 부스는 베트남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각광 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베트남 GS25는 베스트 인증 사진을 게시하는 고객을 선발해 △편의점 샛별이 주인공 지창욱씨가 직접 사인(sign)한 유니폼 △편의점 샛별이 공식 포스터 등 관련 경품을 지급하는 특별 행사를 기획했다.

고객은 베트남 GS25에 설치된 편의점 샛별이 기념 촬영 부스에서 찍은 사진을 필수 해시태그 #GS25와 함께 이달 말까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하면 행사에 참여 할 수 있다.

한편 GS25는 베트남 손킴그룹과 조인트 벤처를 설립하고 지난 2018년 1월 국내 편의점 최초로 베트남에 진출했다.

한국 편의점이라는 정체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현지 상황에 맞는 상품 구색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현재 65점까지 점포 수를 늘렸다. 베트남 GS25는 오는 2028년까지 베트남 전국에 2000점포 이상의 GS25를 개점한다는 방침이다.

GS25 관계자는 “드라마 편의점 샛별이의 인기와 함께 베트남 GS25가 동남아 한류 팬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부각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활발한 교류가 어려워진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 한류 팬을 위해 GS25가 다양한 한국 문화를 전파하고 교류할 수 있는 중심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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