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전남 농·수·축산물 소비 진작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GS리테일과 전라남도는 2일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1500억원 규모의 농·수·축산물을 오는 2021년말까지 구매하는 약정서를 체결하고 이와 관련한 업무 협의를 진행했다.
GS리테일은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전라남도 산지의 우수한 상품을 △1만5000여개 GS25와 GS더프레시의 소매점으로 판로확대 △가정간편식과 밀키트 등 신상품 공동개발에 활용하는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 오는 7일까지 전국의 슈퍼마켓 GS더프레시와 모바일 장보기쇼핑몰 GS프레시를 통해 전남 명품 특산물전을 운영하며 180톤 규모의 농·수·축산품을 특별한 가격에 선보인다. GS리테일은 이를 통해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고, 최근 코로나19로 더욱 어려워진 전남 농·수·축산인 살리기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GS리테일은 이날 오후 전남 나주에서 GS리테일 지정 미곡종합처리장 현판식을 진행하며, GS25의 프레시푸드인 도시락·김밥·주먹밥 등에 쓰이는 쌀의 품질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라남도와 협력키로 했다.
곽용구 GS리테일 신선식품 부문장은 “GS리테일이 중소기업 및 농·수·축산인과의 상생 사례를 많이 만들게 돼 보람과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전라남도의 우수한 상품을 발굴해 다양한 지원과 판로를 확대하며 고객 만족을 높이고 소상공인 살리기에 매진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