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육영재단이 코로나19를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설명해주는 교육용 그림책 ‘코로나바이러스’ 2만부를 무료로 배포한다고 29일 밝혔다.
코로나바이러스(Coronavirus)는 영국의 전염병 전문 교수, 아동 심리학자, 교사 등이 집필에 참여한 교육용 그림책으로, 아이들이 코로나19 사태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았다.
코로나바이러스 그림책은 코로나19의 증상과 감염 예방법, 생활 규칙 등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간단한 질의응답과 그림으로 표현했다. 이 책은 판매를 금지하는 조건으로 세계 각지에 무료 배포됐으며, 국내에도 한글로 번역 출판됐다.
동원육영재단은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그림책을 읽으며 유대감을 쌓고 책 읽는 습관을 길러 남을 배려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인재로 자라길 바라는 마음으로 독서 장려 프로그램 ‘동원책꾸러기’를 운영하고 있다. 만 6세 이하의 자녀를 둔 가정에 1년간 매월 그림책을 무료로 보내주고 있으며, 지난 2007년부터 아이들에게 보낸 그림책은 130만권에 달한다.
이 같은 장학사업의 일환으로 동원책꾸러기 신규 회원을 포함해 총 2만 가정에 코로나바이러스 그림책을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 동원책꾸러기 무료 그림책은 네이버 커뮤니티 ‘동원북키즈카페’와 동원책꾸러기 공식 홈페이지에 회원가입 후 신청할 수 있다.
동원육영재단 관계자는 “그림책을 통해 아이들이 코로나19를 정확히 이해하고 극복할 수 있는 용기를 얻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동원책꾸러기를 통해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