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와 롯데슈퍼가 고흥군과 손잡고 코로나19 여파로 판로와 가격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복숭아 농가를 돕기 위한 ‘고흥 복숭아 행사’를 오는 7월 중순까지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고흥 복숭아 행사는 ‘고흥 마늘’에 이어 두 번째 농가 돕기 프로젝트다. 앞서 고흥군과 롯데마트·슈퍼는 지난해 10월 농·수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상호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100억원 규모의 농수산물 구매 약정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달에는 고흥 마늘 출하 시기에 맞춰 ‘고흥 마늘 판촉전’을 진행하기도 했다.
고흥 복숭아는 풍부한 일조량과 해풍을 맞고 자라 당도가 높은 게 특징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마늘에 이어 복숭아까지 농산물 대형 소비처 확보에 주력한 결과가 나타났다”며 “우리군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마케팅을 확대하고 판로 확보에 주력해 농가 소득 증대를 이뤄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