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농원, 파머스빌리지 야외수영장. (사진=매일유업)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 지역으로 지정된 전북 고창에 위치한 농어촌 체험형 테마공원 ‘상하농원’이 지난 27일 ‘파머스빌리지 수영장’을 개관했다고 28일 밝혔다.

청정 자연 속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콘셉트로 설계된 파머스빌리지 수영장은 독특한 형태의 유아풀과 50M 대형풀을 가지고 있다. 달팽이 모형의 차별화된 유아풀은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서서히 낮아지는 구조로 기존풀과 차별점을 뒀고, 미끄럼틀 등 부대시설을 통해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다양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대형풀은 50M·24M 규격의 넓은 수영장으로 고객들이 한산하고 여유로운 수영을 즐길 수 있으며, 국제규격에 맞게 설계돼 인근 지역 학생들이 주중 시간을 활용해 수영연습을 할 수 있도록 조성된 것이 특징이다.

또 파머스빌리지 수영장 내 상하농원 수제공방 레시피 피자, 공방 스낵, 고창 로컬 과일음료, 상하목장 밀크 아이스크림 등 스낵바 공간도 준비돼 있다.

아울러 안전하고 여유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1일 2회 정기적인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외부 바이러스로 인한 발열을 1차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안전요원은 순환 근무로 일하며 한순간도 풀을 비우지 않는 등 안전성을 갖췄다. 이에 더해 유아풀 전용 안전요원이 상시 대기하고, 유아풀 바로 옆 비치 의자와 테이블이 배치돼 있어 보호자가 아이들을 직접 보호 및 관찰할 수 있다.

상하농원 야외수영장 오픈식에서 매일홀딩스, 고창군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이 밖에 파머스빌리지 수영장은 천장을 활용한 자연광 시스템 적용하고 태양열 조명을 사용해 전기사용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됐다. F&B파트에서는 생분해되는 플라스틱 프리 용품 사용으로 ‘제로 플라스틱’을 실천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상하농원 관계자는 “상하농원이 단순한 체험의 장소를 넘어서 자연 속에서의 문화, 예술,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종합적인 지역 문화의 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파머스빌리지 수영장 건립을 준비했다”며 “앞으로 상하농원을 방문객들이 자연 속에서 편안하고 안락한 휴식을 통해 재충전의 기회를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하농원은 농원의 색다른 컨텐츠를 접하고 싶은 고객을 위해 ‘상하농원 풀캉스 패키지’를 준비했다. 해당 패키지는 상하농원 수영장 입장권, 파머스빌리지 숙박과 조식, BBQ디너, 갯벌체험, 농작물 수확체험 등이 모두 포함된 구성이며, 자세한 내용은 상하농원 공식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