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이 ‘2020 Love the Earth 디지털 환경캠프’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생활속 거리두기’를 고려해 디지털·언택트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환경캠프는 전국의 초등학생(5·6학년)을 대상으로 오는 7월 3일까지 온라인 접수를 진행한다.
아모레퍼시픽의 환경 캠프는 1993년 9월 태평양그룹(현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선포한 ‘무한책임주의’ 중 환경에 대한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진행한 ‘태평양 여름 환경 캠프’를 계승한 것이다. 이번 2020 Love the Earth 디지털 환경캠프도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지속가능경영 비전을 이해하고, 플라스틱 문제에 대해 창의적인 사고로 대응할 수 있는 ‘어린이 에코 크리에이터’를 육성한다는 취지로 기획했다.
사단법인 환경교육센터와 함께하는 2020 Love the Earth 디지털 환경캠프는 생활속 거리두기를 고려해 온라인 입학식(7월 11일)을 시작으로 약 한 달간 진행된다.
온라인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된 참가자들은 조깅을 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plogging) 미션, 환경 전문가들과 함께 플라스틱 문제를 고민해보는 온라인 환경 토크쇼, 플라스틱 없이 생활해보는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 나만의 환경 캠페인 영화 만들기 등의 활동을 진행한다. 업사이클링(upcycling), 그린 디자인 및 환경 영상 제작 전문가들이 5주간의 언택트(비대면) 멘토링을 통해 함께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참가자들이 직접 활동 영상을 콘텐츠로 제작할 수 있도록 온라인 1:1 전문가 멘토링을 병행한다. 완성한 콘텐츠들로 온라인 시사회(8월 22일)를 진행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대중에게 공개한다.
캠프 수료자에게는 에코 크리에이터 2기 수료증을 수여하며, 미래의 환경 콘텐츠 크리에이터로서의 역할도 기대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