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이 ‘1%의 약속’을 통해 ‘소화가 잘되는 우유’ 매출 1%를 후원한다.
매일유업은 지난 11일 소화가 잘되는 우유 체험패키지 판매 금액 전부인 3억원을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에 전달하고, 1%의 약속을 통해 매년 소화가 잘되는 우유의 매출 1%를 후원하겠다고 12일 밝혔다.
매일유업은 지난달 소화가 잘되는 우유 특별 체험패키지를 판매했다. 체험패키지를 구매한 고객은 배송비와 상품 금액 등을 결제하고 소화가 잘되는 우유 12팩을 배송받았다. 매일유업은 배송비를 제외한 상품 금액 1500원을 전액 적립해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에 기부한다고 약속했다. 체험패키지는 뜨거운 반응으로 기존 계획 대비 5배의 수량인 20만개가 6일 만에 완판, 총 3억원의 기부금이 전달됐다.
또 매년 소화가 잘되는 우유 제품의 매출 1%를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소화가 잘되는 우유의 작년 매출액으로 계산했을 때, 기부 금액은 3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체험패키지 판매를 통해 조성된 금액 3억원을 더해 올해 매일유업에서 사단법인에 후원하는 금액은 6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한편 매일유업은 지자체와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이 지원 대상을 선정하면, 관할 대리점과 배달원을 통해 홀로 사는 어르신 댁으로 소화가 잘되는 우유를 배달한다. 배달한 우유가 남아있을 경우, 관공서나 가족에 연락해 고독사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한다. 수혜자의 연령대를 고려해 기존 배달되던 일반 우유를 소화가 잘되는 우유(유당불내증 완화를 위해 유당을 제거한 유당분해 우유)로 변경하는데 필요한 금액도 부담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