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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인제 농특산물 코로나19 위기에도 미국 수출

10일 원통농공단지서 美 LA 7차 수출 선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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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성락기자 |  2020.06.11 07:05:30

인제군은 10일 북면 원통농공단지 대륭영농조합법인 주차장에서 인제 우수 농특산물 미국 LA 7차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인제군

9개 업체 46개 품목… 40ft 컨테이너 2대 분량
수출액 1억2600만원 상당, 지난해부터 누적 12억원 달해


인제 우수 농·특산물이 코로나19 사태에도 국외에 상품 인지도를 높이며 지속적인 수출 성과를 내고 있어 지역업체들의 큰 버팀목이 되고 있다.

인제군은 10일 북면 원통농공단지 대륭영농조합법인 주차장에서 최상기 군수, 김상만 군의장과 군의원, 윤용문 NH농협 인제군지부장,김현동 군수출협회장, 임양원 울타리 USA 한국법인지사장, 정재필 군마케팅센터장, 최종국 황태가공 수출업체 대륭 대표 등 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미국 LA 7차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7차 수출 품목은 황태가공품, 김치류, 웰빙구시다, 도라지청, 황태국시, 잡곡류, 오미자차, 수리취떡, 건표고 등 9개 업체 46개 품목이며 40ft(피트) 컨테이너 2대 분량으로 1억2600만원 상당이다. 특히 이번 수출은 코로나19 여파로 지역 경제가 침체 일로를 걷고 있는 데다 미국내 코로나 확산 추세, 흑인 사망사건 시위 사태 등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 선적이어서 지역내 제조업체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인제 농특산물 미국 수출은 지난해 마련된 LA현지 상설판매장이 전진기지로 운영, 수출 기반이 조성되면서 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 추세에도 누적 수출액이 12억원에 이르고, 현재 총 25개 업체에서 109개 품목을 수출하는 등 점차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최상기 군수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 속에도 이번 수출이 진행될 수 있게 한 모든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라며 "인제 우수 농특산물이 전 세계로 팔려나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적극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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