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업체 46개 품목… 40ft 컨테이너 2대 분량
수출액 1억2600만원 상당, 지난해부터 누적 12억원 달해
인제 우수 농·특산물이 코로나19 사태에도 국외에 상품 인지도를 높이며 지속적인 수출 성과를 내고 있어 지역업체들의 큰 버팀목이 되고 있다.
인제군은 10일 북면 원통농공단지 대륭영농조합법인 주차장에서 최상기 군수, 김상만 군의장과 군의원, 윤용문 NH농협 인제군지부장,김현동 군수출협회장, 임양원 울타리 USA 한국법인지사장, 정재필 군마케팅센터장, 최종국 황태가공 수출업체 대륭 대표 등 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미국 LA 7차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7차 수출 품목은 황태가공품, 김치류, 웰빙구시다, 도라지청, 황태국시, 잡곡류, 오미자차, 수리취떡, 건표고 등 9개 업체 46개 품목이며 40ft(피트) 컨테이너 2대 분량으로 1억2600만원 상당이다. 특히 이번 수출은 코로나19 여파로 지역 경제가 침체 일로를 걷고 있는 데다 미국내 코로나 확산 추세, 흑인 사망사건 시위 사태 등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 선적이어서 지역내 제조업체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인제 농특산물 미국 수출은 지난해 마련된 LA현지 상설판매장이 전진기지로 운영, 수출 기반이 조성되면서 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 추세에도 누적 수출액이 12억원에 이르고, 현재 총 25개 업체에서 109개 품목을 수출하는 등 점차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최상기 군수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 속에도 이번 수출이 진행될 수 있게 한 모든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라며 "인제 우수 농특산물이 전 세계로 팔려나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적극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