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립예술단은 이달 13일부터 8월 8일까지 매주 토요일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를 연다.
이번 음악회는 코로나19로 문화공연 등이 중단되고 외부 활동이 자유롭지 못해 문화적 갈증을 느끼고 있는 시민들과 관광객을 위해 북항 노을공원 등 3개소에서 버스킹 형식의 작은 연주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공연팀은 시립교향악단과 시립합창단 단원들로 구성되며 모두에게 친숙한 클래식 음악과 드라마 OST 등 편하게 듣고 함께 즐길 수 있는 곡들로 잠시나마 시민들에게 위로와 휴식의 시간을 제공한다.
지난 4월부터 4주간 유튜브 영상을 통해 ‘누워서 즐기는 미니콘서트’를 선보이며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던 목포시립예술단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 위로와 희망을 전하기 위한 노력을 보여주고 있다.
김명준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공연이 시립예술단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사랑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생활 속 거리두기지침에 맞춰 안전한 공연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