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준장 문원식·이하 KCTC) 장병들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농가 일손돕기에 나섰다.
KCTC 장병 80여명은 27일 인제군 남면 일대 귀리재배 농가를 찾아 대민지원을 펼쳤다. 이 지역 농가들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인력난과 이상 기온으로 급격히 자란 잡초로 작물 재배에 비상이 걸린 상태였다. KCTC는 코로나19의 지역확산 방지를 위해 지원 병력의 작업 장소와 구역을 구분하고 민간인과의 접촉을 차단하는 등 코로나19 감염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안전하게 농가 일손돕기를 진행했다.
문원식 과학화전투훈련단장은 "일손 부족으로 시름에 빠진 지역주민들의 소식을 듣고 지원하게 됐다 "며 "KCTC는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주민들에게 보탬이 되도록 역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