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가 월경의 날을 앞두고 네이버 해피빈과 협업을 통해 ‘2020 유한킴벌리 생리대 나눔 공모사업’을 다음달 18일까지 진행한다.
27일 유한킴벌리에 따르면, 생리대 나눔 공모사업은 아동보호시설 또는 그룹홈을 떠나 자립을 준비하는 20대 여성 청년과 어려운 환경에 있는 10대 청소녀 약 7000명의 경제적 자립과 평등하게 월경할 수 있는 권리를 지켜 주기 위해 진행하는 사업으로, 유한킴벌리 좋은느낌 생리대 60만개를 기부한다.
또 참여를 원하는 단체 중 사업계획서 등을 검토한 후, 최종 100곳을 선정해 좋은느낌 생리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청소녀들의 인권과 보건위생 강화를 위해 지난 2016년부터 한국여성재단과 협력해 진행 중인 ‘힘내라 딸들아’ 캠페인 프로그램 중 하나다.
유한킴벌리는 해당 캠페인 등을 통해 2016년 153만패드 기부를 시작으로 매년 100만 패드 이상의 생리대를 기부해 왔으며, 올해까지 총 600만패드 이상의 생리대를 필요한 이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오랜 시간 생리대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제품을 선택해 준 고객들께 보답하고, 생리대 소외계층에 작은 마음이 함께 전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한킴벌리는 지난 2007년부터 여성재단, 여성단체연합, 대학과 함께 여성역량 강화를 위한 NGO 여성활동가 리더십과정 등을 운영해왔다. 생리대 기부 외에도 생리건강 전문 블로그 ‘우리는 생리하는 중입니다(우생중)’, 초경교육 사이트 ‘우리월경해(우월해)’를 운영하며 생리와 생리통, 생리불순 등 여성 건강과 관련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함과 동시에 생리에 대해 보다 당당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문화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