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지역 버스 노선체계가 30여년 만에 교통수요 중심으로 개편된다.
인제군은 민선 7기 군정 들어 이용자 중심의 공공 교통서비스 제공을 위해 농어촌버스 노선체계 개편 연구용역을 추진했다. 이에 군은 지난 2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최상기 군수와 김광철 부군수,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중교통 노선체계 개편 최종 용역보고회를 갖고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대중교통정책위원회 위원 14명을 위촉했다. 이어 제1차 인제군 대중교통정책위원회를 열어 농어촌버스 노선 개편(안)을 심의했다.
이날 대중교통정책위에서는 용역 보고를 토대로 그동안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대중교통 체계 개선을 위해 농어촌버스 미운행 등 교통 취약지역에 농촌형교통모델인 하늘내린버스와 희망택시를 대체노선으로 확대하는 등 수요 응답형 교통수단 확대 등을 제안하고, 중·장기적으로 대중교통 노선체계를 간·지선 형태로 개편해 이용객 편의 확대는 물론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군은 지난해 인제군 대중교통정책위원회설치에 관한 조례를 제정, 교통정책 관련 전문가로 구성하는 대중교통정책위원회 구성 기반을 마련했다. 군 관계자는 "교통 수요에 부응하는 효율적인 버스 노선 개편을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