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북면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원통교 4차선 확장공사가 현재 30%의 공정률을 보이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인제군은 국비 10억 등 총사업비 81억원을 투입, 기존 2차선 원통교와 동일한 형태의 길이 190m, 폭10m 규모의 2차선 교량을 신축하고 기존 교량과 함께 양방향 차량 통행이 가능하도록 원통교 4차선 확장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원통교 개설 공사가 완료되면 원통교와 연결되는 국도 44호선과 원통시내~44번국도 방향의 도시계획도로 등 인근 접속도로가 모두 4차선으로 연결돼 그동안 비정상적인 교통망이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원통교에는 경관 디자인과 조형물을 삽입하는 교량 경관개선사업이 함께 추진돼 원통 시가지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원통교는 지난해 9월 실시설계용역을 마치고 10월 하천점용 허가 등 인허가 협의를 거쳐 12월 착공, 이르면 내년 말 개통 예정이다.
김백수 군 토목담당은 "원통교 개설을 통해 지역 간 균형발전은 물론 주민과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