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2리 경로당 앞 일원 60m 구간
25억 투입 연내 공사 마무리
인제읍 남북리 갯골천 하류에 보도교와 주민 휴게공간이 조성된다.
20일 인제군에 따르면 인제읍 시가지 내 유일한 수변경관 자원인 갯골천을 활용해 '자연·사람·문화'를 주제로 하는 경관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사업비 25억원을 투입해 올 연말까지 인제읍 남북2리 경로당 앞 일원 60m구간에 보도교량 1개소와 퍼걸러 쉼터, 스탠드 쉼터 등을 설치한다.
남북리 갯골천은 그동안 주변 지역 초등학생들이 등·하교 시 인제교 또는 동남교로 우회해야 하는 등 주민 불편으로 인한 다리 신설이 꾸준히 제기돼 왔었다. 이에 군은 인제교와 동남교 중간지점에 주변 경관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폭 3.5m, 길이 60m 규모의 보도교를 신설하고 하천변을 전망하며 휴게할 수 있는 쉼터도 조성된다. 특히 보도교와 퍼걸러 쉼터, 스탠드 쉼터, 하천변 산책로를 모두 잇는 보행공간을 연결해 주민들이 자연과 소통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심한섭 군 도시재생담담은 "보도교 신설로 기존 남북2리 경로당, 인제보건소 등 주변 시설과의 접근성이 높아질 것 "이라며 "다양한 휴식공간 조성으로 자연과 사람이 소통할 수 있는 지역 특화 공간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