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운영을 중단됐던 인제 공공체육시설과 문화시설이 단계적으로 개방하면서 정상화되고 있다.
18일 군에 따르면 최근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방침이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공사 중인 인제 천연잔디구장을 제외한 인제공설운동장과 인제풋살장 등 읍·면별 공공 체육시설 운영을 재개하고 하늘내린센터와 원통체육관 등 실내체육시설 등 총 43개 시설을 전면 개방했다.
또 그동안 거리 두기로 인한 주민들의 피로감을 해소하고 여가 선용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인제산촌민속박물관과 박인환 문학관, 여초김응현서예관, 한국시집박물관, 공립 내설악 미술관 등 지역 내 문화시설 5곳에 대해서도 운영 재개를 결정했다. 북면·기린면·서화면 3개 군립도서관은 도서대출과 반납 서비스 등 자료실은 제한적으로 개방했으며 열람실은 코로나19 사태의 추이에 따라 개방을 결정할 예정이다.
하지만 군은 최근 이태원 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지역사회 감염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으며, 생활방역체계 전환이 완전한 일상 복귀를 의미하는 것이 아닌 만큼 방역 수칙을 숙지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에 군은 실내공공 체육시설 이용자는 이용시간, 성명, 거주지, 전화번호 등 이용자 명부를 작성토록 하고 최소 1~2미터 이상 생활 속 거리두기와 밀폐시설에 대한 사용 자제 등 이용자 방역수칙 안내와 문화시설 이용 시 단체 관람객을 제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누구나 일상 속에서 문화·체육시설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주민 모두가 생활수칙을 준수해 시설을 이용해 주길 당부드린다 "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