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는 지난 1일 서울 코엑스몰에 오픈한 글로벌 스포츠·캐주얼 브랜드 ‘챔피온’의 공식 글로벌 브랜드 스토어가 오픈 당일 유스패션 카테고리서 매출 순위 1위에 오르며 ‘핫 플레이스’로 등극했다고 15일 밝혔다.
LF는 국내 유스(Youth) 패션 시장의 급성장에 따라 챔피온의 국내 론칭을 결정했다. 이에 지난달 LF의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LF몰에 입점, 기존 국내 시장에 주로 유통돼왔던 아시아 라인은 물론 미국과 유럽 라인 등 챔피온의 글로벌 라인 전체를 국내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글로벌 스토어는 70평대의 매장 규모로 조성됐으며, 디자인으로 철조망, 파이프, 배수망 등을 활용한 스트리트 감성을 표현해 핵심 고객층인 10대에 다가가고자 노력한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 1919년 탄생한 챔피온 브랜드의 오랜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각종 사인과 소품들이 매장 내에 비치돼 이를 찾아보는 재미도 더했다.
이 같은 챔피온 공식 글로벌 브랜드 스토어의 장점으로 인해 코로나19 시국임에도 불구, 마니아 고객은 물론 가족·연인 단위 고객 등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 1만명이 매장을 방문했다.
LF 측은 인기 아이템인 그래픽 반팔 티셔츠와 챔피온 브랜드의 ‘C’로고를 배색한 크루넥 반팔 티셔츠 등의 제품들은 매장 오픈 1주일도 안돼 ‘완판’될 정도로 판매 호조를 보였으며, 아시아·미국·유럽 라인 제품들이 고르게 우수한 판매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챔피온은 ‘베트멍’ ‘슈프림’ 등 세계 패션계를 주름잡는 글로벌 스트리트 브랜드들과의 협업 컬렉션을 출시해 큰 화제를 모으는 등 시대와 더불어 진화를 거듭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