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이 코로나19 사태로 침체에 빠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경기 부양책에 속도를 내는 등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10일 군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장기화 여파로 지역 경기가 위축되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파제를 만들어 낸다는 목표로 올해 핵심 사업으로 구상했던 소상공인 지원 전략사업과 평화지역 시설 현대화 사업, 스포츠 마케팅 등 지역 유동성 외연을 넓이기 위한 전략 사업에 속도를 붙이며 안간힘을 쏟고 있다. 특히 모든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통해 지역 경제의 기초체력을 키우는 등 올 하반기 지역경기 회복에 사업을 집중하고 있다.
평화지역 시설 현대화 사업은 47억원의 예산을 들여 숙박, 음식점, 체육, 문화 등 모두 360곳의 점포를 선정해 시설을 개선하고 있는 가운데 사업 조기 추진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 영업 축소에 따른 충격을 완화할 수 있게 했다. 또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인제·원통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과 원통전통시장 타워주차장 조성, 인제 별빛 야시장 상설 운영 및 특별 프로그램을 개발 등을 추진 중이다.
군은 사업비 13억7000만원을 투입해 사회적 경제적 조직 발굴·육성을 위해 건립하고 있는 사회적 경제 지원센터 준공을 앞당기는 한편 사업비 6억1800만원을 들여 사회적 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사회적 경제 조직의 발굴·육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잠정 중단되고 있는 스포츠 마케팅 사업을 실질적 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재편해 도 단위 이상 대회 60개, 전지훈련팀 19개 유치를 달성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와 함께 49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44개 공공부문 일자리 사업에 504명의 일자리를 마련하고, 만39세 이하 청년 55명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지역 맞춤형 인력 양성 위탁교육, 정규직 일자리 보조금 지원, 준고령 기업체 인턴채용사업, 빈 점포 임대 창업 지원 사업 등도 꼼꼼하게 살피고 있다.
전만호 군 기획예산담당관은 "지난해 농가경영비 절감 지원사업이 실질적으로 농가에 도움이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며 "올해는 소상공인 지원 사업을 더해 코로나19에 따른 충격이 완화될 수 있도록 기획업무 조정은 물론 예산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말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