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손잡고 청년 창업 지원에 나선다.
8일 스타벅스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7일 서울 성동구 스타벅스 성수역점에서 커뮤니티 스토어 2호점 재단장 오픈 기념식과 함께 중기부와 ‘자상한 기업 협약’을 체결했다.
자상한 기업은 중기부가 공존과 상생의 가치실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자발적 상생협력 프로젝트다. 이번 협약을 통해 스타벅스는 커뮤니티 스토어 2호점을 통한 수익금 및 스타벅스 매장 공간 등의 인프라를 활용해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커뮤니티 스토어는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변화와 장기적인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개발된 스타벅스의 글로벌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다. 세계 82개국의 스타벅스 중 한국을 포함해 미국, 태국, 인도네시아 등 4개국에서만 운영되고 있다.
스타벅스는 커뮤니티 스토어 2호점인 성수역점을 청년들의 창업문화 활성화를 위한 허브 공간으로 삼고, 매년 20회 정도 청년 창업희망자들과 함께 하는 강연이나 세미나 등의 창업 관련 행사를 지속 개최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성수역점 외에도 청년 예비창업자들의 모임이 용이할 수 있도록 이대R점, 더종로R점, 약수역점, 인천용현DT점, 천안안서점, 대구중앙로역점, 대전중앙로R점, 광주 조선대점, 부산 더해운대R점 등 창업카페 9개소를 추가 지정해 총 10곳에서 스타벅스 창업 카페를 운영할 예정이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청년 신설법인 수는 지난해 3만개를 돌파하는 등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였으나,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스타트업들이 더욱 활발하게 등장하길 기대한다”며 “특히,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 시대를 이끌어갈 수 있는 혁신기술 기반의 청년 스타트업 창업이 촉진될 수 있도록 스타벅스가 나서 준 것에 감사하며 정부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호섭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중기부가 대한민국의 상생과 공존의 가치실현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자상한 기업 프로젝트에 스타벅스가 참여할 수 있어서 매우 큰 영광”이라며 “커뮤니티 스토어 1호점의 성공적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커뮤니티 스토어 2호점 역시 대한민국 청년들의 창업문화 확산 지원은 물론, 보다 다양한 계층과의 상생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 및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