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황금연휴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는 움직임이 유지되며 호텔의 ‘거리두기 서비스’가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서울신라호텔에 따르면, 지난달 자사의 ‘루프탑 가든’ 이용률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0% 늘었다. 특히 지난 4월 30일부터 최장 엿새간 이어진 황금연휴 기간에는 전년 동기보다 50% 이상 이용률이 증가했다.
루프탑 가든은 베드 간 간격 확보가 가능한 아웃도어 라운지로, 지난해 4월 처음 선보였다. 최고층에 위치해 있으며 소수의 고객만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신라호텔 측은 남산의 전경을 담을 수 있는 포토존과 분위기 있는 조명, 해당 공간 이용객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식음 혜택으로 호텔에서의 색다른 경험을 찾는 2030 젊은 세대의 취향을 공략한 점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