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식 목포시장이 긴급재난지원금을 전액 기부하기로 했다.
김종식 시장은 “긴급재난지원금의 자발적 기부가 확산되는 것처럼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코로나19가 안정화 되고 있다. 하지만, 경기가 침체되면서 여전히 많은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모두가 자신의 역할 안에서 최대한 힘을 모으고 노력한다면 지금의 위기는 반드시 극복해 낼 수 있다. 목포시도 시민들을 믿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생활 속 거리두기로 방역 지침이 바뀌었는데 이는 코로나19의 끝이 아닌 새로운 일상의 시작이다. 생활 속 방역 지침을 반드시 준수해야 하며, 코로나19가 완전히 끝날 때까지 경계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4월 김종식 시장은 앞으로 4달간 급여의 30%를 기부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한편, 목포시는 관내 10만2000 가구에 대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준비를 마치고 11일부터 신청을 접수한다. 단, 국민기초생활보장 긴급지원 가구는 별도 신청 없이 4일부터 기존 계좌로 지급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