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이 꽃으로 덮인 아름다운 도심 만들기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올해 5개 사업에 총 1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꽃길과 숲길, 소공원 등을 조성하고 꽃을 활용한 시가지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총 3억원의 예산을 들여 인제읍 상동리, 합강리 및 북면 원통리 등 주요 시가지에 화분 2140개를 설치한다. 또 시가지 가로수 주변 경관 개선을 위해 가로수 보호 화분 설치와 초화류 식재, 도로변 난간 지지대, 자동 급수시설·상시 전기 시설 등을 정비하고 이달 중 웨이브 페투니아 등을 심을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은 봄·여름·가을 기후 변화에 따라 다양한 계절 꽃을 심어 계절별 특색 있는 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국도 44호선 등 6개 노선 총 86km 구간에는 코스모스 길을, 남면 어론리 등 도로변 5곳에는 1.6ha 규모의 꽃양귀비 가로화단을 조성한다. 국도 31호선 합강교~용포교 34㎞ 구간에도 경관개선 사업이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