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소주의 원조 ‘진로’ 신규 광고와 함께 본격적인 여름 마케팅 활동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새로운 광고는 이날부터 케이블TV와 온라인 채널 등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이번 광고는 다가올 여름을 기대하게 하는 ‘서핑’편으로 진로만의 트렌디한 감성과 원조 소주의 존재감을 강조했다. 특히 광고 콘셉트는 진로의 ‘초깔끔한 맛’에 초첨을 맞췄다.
서핑보드에 누워 다가오는 거대한 파도를 기다리는 두꺼비는 멀리서 ‘온다, 온다, 느낌이 온다’라는 나레이션과 함께 미끄러지듯 여유 있게 파도를 탄다. 이후 ‘싸~악 넘어가는 초깔끔한 맛’이라는 나레이션과 함께 두꺼비가 넘어가는 장면에서 모델이 깔끔한 맛의 소주를 만끽하는 장면으로 절묘하게 전환된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상무는 “지난해 론칭한 진로는 가장 트렌디한 소주, 가장 사랑받는 소주가 됐다”며 “더욱 엉뚱하고 발랄하게 돌아온 귀여운 두꺼비와 함께 시원한 여름에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4월 소주의 원조 진로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출시한 진로는 젊은 세대와 더불어 70~80년대 진로를 즐겼던 중·장년층의 향수를 자극하며 대세 소주로 자리매김했다. 이 소주는 과거의 패키지 및 라벨을 디자인에 재적용하고 주질도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알코올 도수 16.9도로 완성해 메가히트 상품으로 등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