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의 식품·화학 계열사인 삼양사가 최근 유행하는 ‘달고나 커피’를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29일 삼양사에 따르면, 회사는 대체 감미료인 알룰로스를 이용한 달고나 커피 레시피를 자사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했다.
달고나 커피는 인스턴트 커피, 설탕, 물을 같은 비율로 섞고 수백 회 이상 저어 만든 크림을 흰 우유에 올려 마시는 음료다. 올해 초 방송에 소개되면서 주목받기 시작해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과 함께 유튜브, SNS 등에 달고나 커피 제조 과정을 촬영한 영상이 계속 이어질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삼양사는 설탕 대신 제로 칼로리 대체 감미료인 알룰로스를 이용한 레시피를 공개해 달고나 커피를 부담없이 즐기는 방법을 제시했다. 다양한 제로 칼로리 감미료 중 설탕과 유사한 단맛을 내는 제품으로는 알룰로스가 꼽힌다.
알룰로스는 무화과, 포도 등에 들어있는 단맛 성분으로 설탕과 비슷한 단맛을 내면서 칼로리는 ‘제로’ 수준이어서 최적의 차세대 감미료로 불린다. 현재 알룰로스를 이용한 아이스크림, 발효유, 두유, 콘프레이크, 카페용 시럽, 다이어트 젤리, 당뇨환자식, 단백보충음료 등 다양한 제품이 시중 판매되고 있다.
아울러 액상 알룰로스는 점성을 가지고 있어 달고나 커피의 핵심인 크림과 같은 질감을 구현하기에 무리가 없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실제로 삼양사는 ‘알룰로스가 함유된 휘핑 크림 및 이의 제조방법’ ‘과자용 샌드 크림’ ‘비발효성 제과류용 샌드 크림 및 이의 제조방법’에 대한 용도 특허도 등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