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이 내달 7일부터 지급되는 재난기본소득 원활한 지급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군은 2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위한 담당급 전담 공무원을 대상으로 재난소득 지급 관련 교육을 가졌다. 이날 교육은 신청 및 지급 시 각 상황별 현장 대응력을 높여 재난기본소득 지급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군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한 인제군 재난기본소득 조례안을 마련하고 올해 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5개월여 앞당겨 확정했다. 특히 군은 재난소득 지급 시 주민의 이동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급 방법을 3단계로 세분화했다.
1단계는 내달 7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360여명의 공무원이 마을별 신청 창구를 운영, 신청 즉시 지급되도록 하고, 2단계는 5월 14일부터 27일까지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을 받는다. 또 평일에 부득이 시간을 내지 못하는 신청인의 경우 예외적으로 주말과 공휴일에 사전예약을 통해 수령할 수 있도록 했다. 3단계는 내달 21일부터 27일까지 전화 홍보와 가구별 방문을 통해 한 사람도 빠짐없이 재난기본소득을 모두 수령할 수 있도록 했다.
최상기 군수는 "다음 달 7일부터 88곳의 마을별 신청 창구에서 재난기본소득이 실제 지급된다 "며 "현장에서 혼란을 최소화하고 안전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