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월드가 글로벌 뉴발란스와 오는 2025년까지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내용의 라이선스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28일 이랜드월드에 따르면,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오는 12월까지 한국 독점 사업권과 중국 내 유통권을 갖기로 했던 것을 2025년까지 추가로 연장하는 것에 합의했다.
또 이랜드는 뉴발란스키즈의 국내사업 성과를 인정받아 중국 내 뉴발란스키즈 유통권을 신규로 획득했다. 이를 통해 연평균 10% 이상의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중국 아동복 내수시장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한국 뉴발란스 매출은 2010년에 1600억원의 매출을 올리더니 이듬해에는 3000억원 고지를 단숨에 넘은 바 있다. 지난해에는 연매출 4500억원을 달성해 이랜드가 운영을 시작한 지 10여년 만에 23배 성장했다.
이번 계약 연장을 계기로 이랜드월드는 한·중 양국 핵심 상권에 우먼스라인 이나 키즈라인 단독매장 등 카테고리 킬러매장을 확대하고, 토털 스포츠 브랜드로의 위상을 구축해 한국과 중국에서 연 매출을 1조원까지 끌어 올린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