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이 재해위험요소를 근원적으로 해소함으로써 자연재난에 대한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군은 올해 총 23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급경사지 정비와 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군은 과거 재해가 발생했거나 재해 발생 우려가 큰 지역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자연재해로 인한 주민의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특히 지난 2015년 안전 대진단 결과 정비가 시급히 필요한 부평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과 집중호우 시 교량 범람으로 인해 고립이 예상되는 기린면 서리 재해위험 개선지구는 각각 26억원과 33억원을 투입해 올 연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부평리 급경사지 정비사업과 위탕소 재해위험 개선지구는 현재 공정률이 40%를 넘어서며 올 연말 공사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기린면 서리 재해위험 개선지구는 지난해 12월 착공해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
박준호 군 안전건설과 방재담당은 "자연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상습적인 침수 피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