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한 커피 대신 가벼운 커피를 찾는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스타벅스도 블론드 에스프레소 음료 판매 매장을 확대한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23일 라이트 로스팅 커피인 블론드 에스프레소 음료를 총8종으로 늘리고, 판매 매장도 기존 100개 매장에서 200개 매장으로 추가 확대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스타벅스 블론드 에스프레소는 진하고 묵직한 풍미의 일반 에스프레소보다 약하게 로스팅해 깔끔한 풍미가 특징으로 지난해 4월 국내 첫선을 보였다. 현재까지 7종의 블론드 음료를 100개 매장에서 판매해오고 있다. 블론드 에스프레소 음료는 1년 동안 누적 판매 잔 수가 60만잔을 돌파하는 등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스타벅스는 판매 매장을 100개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 앞으로 고객은 총200곳의 매장에서 라이트 로스팅 커피를 만나볼 수 있다. 기존의 블론드 카페 아메리카노, 블론드 카페 라떼, 블론드 리스트레토 마키아또, 블론드 에스프레소 토닉, 블론드 스타벅스 돌체 라떼, 블론드 카라멜 클라우드 마키아또, 블론드 코코아 클라우드 마키아또 등 7종 외에도 블론드 바닐라 더블 샷 마키아또 1종을 새롭게 출시한다.
스타벅스 블론드 에스프레소 음료의 인기는 최근 들어 나만의 커피를 추구하고 새로운 커피 풍미를 찾는 등 다변화된 고객 기호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