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원되는 인제군 재난기본소득이 내달 7일부터 지급된다.
22일 인제군에 따르면 전 군민을 대상으로 하는 인제군 재난기본소득이 다음 달 7일부터 27일까지 집중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대상은 2020년 4월 2일 0시부터 신청일까지 계속해 인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군민으로 3만1420여명에게 1인당 20만원(인제사랑상품권)씩 지급된다.
군은 주민 간 접촉 및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군민 모두가 편리하고 신속하게 재난기본소득을 받을 수 있도록 찾아가는 마을별 신청 창구 운영 등 3단계로 지급 방법을 세분화했다.
재난소득지급은 1단계로 내달 7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마을별로 경로당, 마을회관, 체험관 등에 지급 창구를 운영한다. 2단계는 내달 14일부터 20일까지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방문 신청자를 대상으로 지급한다. 3단계는 21~27일까지 그동안 신청하지 않은 대상자에게 전화 안내하고 가구별 방문 등을 통해 지급할 방침이다. 특히 집중신청기간 이후인 오는 8월 6일까지 신청이 가능토록 해 한 사람도 빠짐없이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최상기 군수는 "전 군민을 대상으로 재난을 이유로 지원금을 주는 것은 군 사상 처음 있는 일 "이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과 지역 경기회복에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