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가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과 ‘세상에 오직 하나뿐인 내 신발 캠페인’ 업무 협약을 맺었다.
21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올해로 2회째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지역 사회와 동행하는 롯데칠성음료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가정 형편이 어려워 고가의 특수 신발을 구입하기 어려운 보행장애 아동에게 성장 과정에 따른 맞춤형 신발을 후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20일 열린 협약식은 정찬우 롯데칠성음료 HR부문장과 강대성 굿피플 상임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롯데칠성음료는 협약을 통해 사내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그린 워킹 캠페인(Green Walking Campaign)’으로 적립된 후원금 5000만원을 굿피플 측에 전달했다. 후원금은 보행장애 아동 50여 명을 위해 동·하절기 특수 신발 2켤레씩 총100켤레를 구매하는데 쓰여질 계획이다.
그린 워킹 캠페인은 모바일 걷기 애플리케이션 ‘워크온’을 통해 매일 걸음 수를 측정하고 걸음 수만큼 후원금을 적립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롯데칠성음료 임직원 1000여명이 참여해 총5000만원의 후원금을 모았다. 캠페인 동안 누적 걸음 수는 약 15억 보로 성인 평균 보폭 기준(약 60cm)으로 환산하면 지구 22바퀴 거리인 90만km에 해당한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웃 사랑을 위한 임직원들의 한 걸음 한 걸음으로 조성된 ‘세상에 오직 하나뿐인 신발’이 걷는 데 어려움이 있는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올해도 그린 워킹 캠페인에 대한 적극적인 사내 홍보를 통해 뜻깊은 활동에 더 많은 임직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