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의 오예스 쿠키앤크림이 1000만개 판매를 기록하며 텐밀리언셀러로 등극했다.
21일 해태제과에 따르면, 지난 3월 출시한 오예스 쿠키앤크림은 40일 만에 1000만개 판매를 달성했다. 이 기간 누적 매출은 26억원이다.
앞서 수박·미숫가루 등 여름과 가을 시즌을 겨냥했던 제품들은 각각 20억원, 2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1000만 개 판매에는 도달하지 못한 바 있다.
유통 채널별 매출을 보면 슈퍼마켓 비중이 종전에 비해 30% 가량 높게 나타났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확산되면서 젊은이들이 카페에서 즐기던 디저트 수요를 대신한 것으로 보인다.
기존 오예스 매출도 20% 상승하는 등 신제품 효과를 상쇄시키는 ‘간섭효과(카니발라이제이션)’도 일어나지 않았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신제품이 연달아 시장의 주목을 받으면서 고객 저변이 넓어지고 있는 거 같다”며 “준비 중인 시즌 제품까지 감안하면 500억 브랜드 도약도 낙관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