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이 국가보훈대상자에 지급하는 보훈영예수당을 도내 최고 수준인 20만원으로 인상하고 지원 범위도 확대한다.
군은 19일 올해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국가를 위해 희생·공헌한 지역내 참전유공자와 국가보훈대상자의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보훈영예수당을 도내 최고 수준으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군은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일부 개정, 이달부터 기존에 15만원을 지급하던 보훈영예수당을 20만원으로 인상 지급한다. 또 지난 1월부터 3월까지의 수당 인상분은 다음 달 소급 적용해 지급하고, 수혜자도 65세 이상 보국수훈자와 순직공무원, 공상 공무원까지로 확대한다. 이에 따른 인제지역 내 보훈영예수당 대상자는 400여명에 이를 전망이다.
이를 위해 군은 올해 보훈영예수당 관련 예산을 4억6000만원 증액·편성했다. 군 관계자는 "국가를 위해 희생·공헌하신 지역내 보훈대상자들께 합당한 예우를 다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