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이 서울시와 손잡고 서울에 거주하는 청년(만11세~39세)들의 일자리 문제 해결을 지원한다.
17일 현대백화점그룹에 따르면, 그룹은 지난 16일 서울시 중구 서울시청에서 서울시 및 사단법인 점프와 함께 ‘도시청년 지역상생 고용사업’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지원금 2억원을 전달했다.
도시청년 지역상생 고용사업은 서울시가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 중인 고용 창출 프로젝트다. 서울시는 프로젝트에 참여한 청년들이 부산·울산·대구·강원 등 11개 지역의 향토 기업에 취업할 경우 임금을 일부 지원해준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백화점그룹은 도시청년 지역상생 고용사업 활성화를 위해 사단법인 점프에 2억원을 지원하며, 점프는 지원금을 바탕으로 서울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체계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또 청년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백화점·홈쇼핑·그린푸드 등 전 계열사의 임직원들로 구성된 멘토단을 만들어, 인사·마케팅·회계 등 기업 실무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아울러 백화점 등 그룹 내 유통 채널을 활용해 이들 청년이 취업한 지역 향토기업의 상품 판로 확대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