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룸서비스 식사가 호캉스의 새로운 키워드로 부상했다.
17일 제주신라호텔에 따르면, 회사의 지난달 룸서비스 주문량은 전월 대비 40% 가량 증가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확산되면서 ‘비대면(언택트)’ 서비스를 선호하는 고객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특히 한라산 또는 바다 등 제주의 자연이 바라보이는 제주신라호텔 객실에서는 개방감을 느낄 수 있어 방에서 식사를 즐기는 투숙객이 늘어나고 있다. 제주신라호텔은 객실에서 프라이빗한 시간을 보내려는 수요에 맞춰 건강식 룸서비스 메뉴를 추가했다.
제주신라호텔의 새 룸서비스 메뉴인 ‘유채꿀 석쇠 불고기’와 ‘맑은 송이버섯 탕’ ‘해신탕’ 등은 면역력 증강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재료를 이용했으며, 제주 지역색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든든한 한식으로 몸보신을 하려는 고객들이 선호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신라호텔이 제공하는 건강식 메뉴는 셰프들이 직접 담근 5년 숙성 간장을 이용한다. 또 건강식 룸서비스 메뉴를 주문하면 1년 동안 숙성한 제주산 한라봉 효소차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