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14일 오비맥주에 따르면, 회사는 사회공헌 브랜드 ‘OB 좋은세상’을 앞세워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사회에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우선 코로나19로 큰 피해를 입은 대구지역에 마스크 등 총10억원을 기부했다. 지난 2월 자사의 구매 네트워크를 통해 긴급하게 마련한 마스크, 손 세정제 등 개인위생용품과 의료품을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대구지역 의사, 간호사, 방역요원과 피해 지역민에게 지원했다.
같은 달 사단법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생수 8970병(2ℓ 기준)을 지원하기도 했다. 해당 물품은 우선 희망브리지 파주재해구호물류센터에 보관된 다음 필요한 곳에 긴급 지원됐다.
아울러 오비맥주가 보유한 버드와이저는 지난 3월 30일부터 코로나19로 인해 생활고를 겪는 젊은 예술가들을 응원하는 ‘스테이 스트롱(Stay Strong)’ 기부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버드와이저는 스테이 스트롱 티셔츠 ‘선물하기’를 통해 모은 판매금 전액과 추가로 동일한 모금액을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서울문화재단에 기부, 생활고에 시달리는 젊은 예술가들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오비맥주는 앞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매출 급감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전국 주류도매사를 돕기 위해 주류구매대금 상환 기일 연장 등 대규모 지원책도 시행한 바 있다.